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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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인플루언서, 유명 아이돌 보복운전 피해→고소장 제출 [엑's 이슈]

기사입력 2022.04.27 16: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한 바이크 인플루언서가 채널S '진격의 할매'에 출연해 유명 아이돌에게 위협운전을 당한 뒤 손가락 욕을 먹은 사연을 공개한 가운데, 그가 이전에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9일 유튜브 채널 '씨네마틱'에는 '가해자의 신상은 충격적이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인플루언서 A씨는 중요한 미팅을 위해 바이크를 타고 이동 중 한 검은색 차량이 뒤에서 빠르게 접근해 차선을 변경해 앞으로 차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좌우를 오가며 위협운전을 하며 손가락 욕을 했고, 이에 A씨는 이유를 묻기 위해 신호 대기 중 바이크에서 내려 차량쪽으로 향해 창문을 내리라고 신호했다고.

하지만 운전자 B씨는 자신을 촬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갑자기 후드를 쓰더니 다시금 그를 향해 손가락 욕을 헀다.

이에 A씨는 이 사실을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는데, 국민신문고 측에서는 B씨가 위협운전 사실 자체는 인정했지만 바이크에 블랙박스가 없던 탓에 증거가 남아있지 않았고, 모욕죄로는 신고가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했다. 그런데 B씨가 A씨 측이 자신의 번호를 알고 있는지 문의한 것 때문에 A씨는 위화감을 느꼈다고.

A씨는 B씨가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소속사의 아주 유명한 아이돌 중 한 명이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여러 증거를 언급했는데, 부채꼴 모양의 손톱과 길고 큰 손 마디가 일치한다는 점과 B사의 G바겐 구형 차량을 몬다는 점, 명품 E사의 백 안에 강아지가 있던 점, 손가락 타투 모양 등을 꼽았다.

결국 A씨는 고민 끝에 경찰서를 찾아 B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네티즌들은 B씨의 정체에 대해 많은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 '씨네마틱'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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