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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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없이 소통 원해"…코시국 데뷔한 엘라스트의 바람 [종합]

기사입력 2022.04.27 16:1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 데뷔했던 그룹 엘라스트가 팬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방송인 박소현의 진행으로 엘라스트(라노, 최인, 승엽, 백결, 로민, 원혁, 원준, 예준)의 세 번째 미니앨범 '로어(ROA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로어'는 앨범명처럼 그동안 선보인 엘라스트 세계관의 절정을 선보인다는 각오가 깃들었다. 타이틀곡 '크리처'는 무수한 오해들로 '너'를 떠나 괴물이 되어야만 했던 '나'의 모습을 '상처 가득한 늑대인간'에 빗대어 여러 감정과 심리적인 상태를 표현한 노래다.

이날 리더 라노는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고 쇼케이스를 하는 게 처음이라 또 다른 데뷔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데뷔한 엘라스트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팬들의 함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신예다. 이와 관련해 승엽은 "지난 2년간 멤버들과 함께 울고 웃고 혼나기도 하고 어떨 땐 다치기도 하고 꿋꿋하게 버텼다"고 털어놨다.


이어 "멤버들에게 감동한 순간도 많았다. 팬들과 대면을 하지 못한 게 아쉬웠는데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니 드디어 콘서트를 하거나 방송국에서 팬들을 볼 수 있으니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팬들에게 아주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면서 "이번 앨범은 정말 대박이 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팬들과 함께할 날이 더 많은 엘라스트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원준은 "음악 방송을 할 때 팬들이 없어서 아쉽더라. 거리두기가 해제된다면 현장에서 함께 신나게 즐기며 무대를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팬 사인회도 사실 많이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가림막을 두고 진행해야 했다. 그러다 보니 소통이 쉽지 않더라. 대면 팬 사인회를 또 하게 된다면 팬들과 가림막 없이 소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팬들의 눈을 마주하는 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엘라스트의 세 번째 미니앨범 '로어'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박지영 기자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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