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코미디언 허경환이 '라디오스타'에 2년 만에 재출연한다.
27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명세빈, 윤은혜, 보나, 허경환이 함께하는 ‘TV는 첫사랑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경환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할 때마다 빵빵 터뜨리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해왔다. 2년 만에 게스트로 다시 등장한 허경환은 자신이 운영 중인 닭가슴살 사업의 매출이 600억 원을 달성했다고 근황을 공개한다. 그러면서 ‘라디오스타’를 통해 “다시 방송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고 갑작스럽게 선언해 현장을 초토화 시킨다.
미남 개그맨으로 꼽히는 허경환은 자칭 ‘KBS 샴푸의 요정’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는 과거 많은 코미디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며 ‘희극인실의 첫사랑 오빠’였다고 에피소드를 강제 주입(?)해 폭소케 만든다.
허경환은 데뷔 전에도 중국에서 한류 톱스타로 오해 받은 적 있다며 “나를 보겠다고 난리가 났었다”고 회상했다. 이와 함께 허경환은 중국에서 자신에게 반한 이성과 은밀한(?) 데이트를 즐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고 한다.
무엇보다 허경환은 과거 ‘개그 썸’을 탔던 동료 오나미와 김지민의 공개 열애 소식을 접한 순간을 재연한다. 허경환은 “이상한 정전기가 오는 느낌이었다. 휴대폰을 떨어트렸을 정도”라며 당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개그계 첫사랑의 아이콘’ 에피소드를 셀프 고백한 허경환은 소개팅 장소에 일부러 5분 늦게 도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 이유가 공개되자 MC들과 게스트들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