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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윤승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투수 이현승이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은 2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이현승을 콜업했다. 25일 권휘를 말소하며 생긴 엔트리 자리를 이현승이 채웠다.
1983년생으로 만 38세의 이현승은 지난해 38경기에 나와 5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하며 회춘한 모습을 보였다.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간 가을야구에서도 꾸준히 등판해 팀의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군에서 시작한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 3경기에서 1홀드 평균자책점 0(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투구를 선보인 이현승은 26일 잠실 NC전을 앞두고 본격 콜업됐다. 올 시즌 첫 콜업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왼손 타자를 상대하기 위해 콜업했다. 최승용이 대체선발로 들어가면서 지금 좌완 투수가 장원준밖에 없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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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두산은 김인태(우익수)-정수빈(중견수)-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강진성(1루수)-안재석(유격수)-강승호(2루수)-박세혁(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마운드엔 스탁이 오른다.
강진성이 친정팀을 상대한다. 지난 겨울 FA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진성은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NC로 이적한 박건우 역시 이번 두산전 선발 출전이 매우 유력한 상황. 유니폼을 갈아 입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