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유재석이 '부자' 언급에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26일 방송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는 '친구들과 음식을 나눠먹고 명찰을 획득해라'라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음식물 반입이 들키면 벌점을 받게 되고, 5번 벌점을 받을시 퇴출 당하게 된다는 제한적 미션에 유재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곧 극에 몰입한 유재석은 빨랫줄과 신발끈을 이용해 치킨을 얻는 등 미션을 위해 노력하며 시선을 끌었다. 이 미션으로 명찰과 함께 치킨을 획득한 유재석은 곧바로 사감 선생님의 방문으로 먹방을 저지 당했다. 당황스러운 모습으로 치킨을 숨긴 유재석은 선생님과 토크를 이어나가며 치킨 숨김에 나섰다. 하지만 '냄새탐기지'로 인해 선생님에게 들켜버린 유재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게 뭐냐"라는 선생님의 말에 당황한 유재석은 실수로 치킨을 떨어트렸다. 이런 유재석에 안타까움을 표한 네티즌은 이후 유재석의 돌발행동에 깜짝 놀랐다. 유재석이 떨어진 치킨을 곧바로 주워입에 넣은 것이다.
이런 유재석의 행동에 네티즌은 물론 선생님까지 당황하며 "네가 그러면 내가 욕을 먹는다"고 이야기했다. "괜찮다"며 먹방을 이어나가는 유재석에 결국 선생님은 "미안하니까 벌점은 주지 않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벌점을 면한 유재석은 자리에 앉아서 마저 남은 치킨 먹기에 나섰다. 이런 유재석의 말에 네티즌들은 "부자도 떨어진 거 먹는다"고 댓글을 남겨 유재석을 빵터지게 만들었다. 이에 유재석은 "(내가) 부자가 아니라고 하면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부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유재석은 궁금증을 표하며 네티즌들에게 질문을 남겼다. "떨어진 거 먹는다, 안 먹는다로 투표 받고 싶다"라며 투표를 제안한 유재석은 "나와 똑같은 상황에 드시는지 궁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제작진은 실제로 실시간 투표를 올렸고 "안 먹는다"라는 반응이 나왔다는 것에 유재석은 놀라움을 표했다.
"근데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혼자 있고, 아무도 안 본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계속해서 조건을 붙이는 유재석에 많은 이들이 웃음을 터트렸다.
투표 결과를 궁금해하던 유재석은 방문을 두드리는 친구 수빈으로 인해 결과를 듣지 못한 채 방 밖을 나서야 했다.
사진 = 카카오TV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