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을 사이에 둔 채종협, 김무준의 대립이 포착됐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1, 2회에서는 3년 만에 배드민턴 실업팀 유니스로 돌아온 박태양(박주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협회에 뇌물을 먹이다 들켰다는 소문만 남긴 채 배드민턴계를 떠났던 박태양은 그 소문을 부정하지 않으며 동료 선수들의 괄시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육정환(김무준)이 박태양이 그만둔 이유에 숨겨진 진실을 빌미로 박태양을 협박하는 모습이 담겨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아무도 환영하지 않는 박태양을 박태준(채종협 분)만이 유일하게 반겼다. 전 팀에서 감독에게 항명하다 잘린 뒤 유니스에 들어온 박태준은 따돌림 당하는 박태양을 감싸줬다. 또한 박태준은 13년 전 박태양의 배드민턴 재능을 알아본 은인. 이에 더해 박태준의 무한한 가능성을 감지한 박태양은 그에게 혼합복식 파트너를 제안했고, 박태준이 이를 수락하며 혼합복식조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런 가운데 26일 ‘너가속’ 제작진이 박태양을 둔 박태준과 육정환의 팽팽한 대립을 공개했다. 유니스 내에서 박태양을 향한 감정이 가장 극과 극일 두 사람이 맞붙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먼저 박태준과 육정환은 박태양의 양팔을 잡고 대치 중이다. 중간에 끼인 박태양이 난감한 표정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이어 아예 일 대 일로 마주한 박태준과 육정환 사이에 불꽃이 튄다. 과연 박태양, 박태준, 육정환 사이에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들의 갈등은 어떻게 마무리될까.
한편 현재 파트너 채종협과 과거 동료 김무준 사이에 낀 박주현의 사연을 확인할 수 있는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3회는 27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