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가수 김국환이 건강 비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TV 조선 '건강한 집'에는 가요계 원조 역주행의 아이콘이자 만화 주제가의 대부 가수 김국환이 출연해 변치 않은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김국환은 밝은 웃음과 함께 등장해, '타타타' 무대를 선보였다. 김국환은 신곡 '배 들어온다'를 발표했다고 전하며,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환은 '타타타'의 노래가 조용필의 노래였음을 밝히며 "노래를 부르고 나서 (조용필 씨가) 웃음소리가 해결이 안 됐다더라. 조용필 씨에게 고맙다"라고 전했다.
'75세임에도 건강해 보이시는데 어떤 고민이 있으시냐'라는 질문에 김국환은 "한창 바빴을 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잦은 해외 공연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국환은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50대 초반에 당뇨 전단계, 고혈압, 고지혈증을 진단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국환은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니도 당뇨 합병증으로 돌아가셨다"라며 가족력이 있음을 털어놨다.
이어 "'타타타'로 활동할 당시에도 당뇨 합병증 탓에 백내장, 녹내장까지 발병한 어머니는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보시다 돌아가셨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금은 어떻게 관리하셨길래 에너지가 넘치시냐'라는 질문에 김국환은 "술, 담배도 끊고 습관을 다 바꿨다. 혈관 건강은 근육관리가 중요해서 1시간~1시간 반씩 운동했고, 단백질 섭취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은 모든 수치가 정상이다"라며 "50대 때보다 활력을 되찾았다"라고 전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