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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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결혼생활 당시 집에서 제일 좋아한 곳은 화장실”(집사부일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4.25 06:40 / 기사수정 2022.04.25 09:2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은지원이 결혼 생활을 하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집에서 가장 애정했던 뜻밖의 공간을 언급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건축가 유현준 교수가 사부로 출연해 그의 ‘건축학 이론’을 전수했다. 일일 제자로는 배우 김민규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현준 교수는 건축에 대한 몰랐던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풀어주면서 듣는 이들을 흥미롭게 했다. 자신이 지내는 사무실을 공개한 유현준 교수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모두 의미가 담겨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본인 집은 얼마나 대단하게 지었을까. 공부한 모든 것을 집에 쏟아부었을 것 아니냐”면서 유현준 교수의 집은 얼마나 좋을지 궁금해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근처 아파트 세 들어 살고 있다”는 뜻밖의 대답을 내놓으면서 “세 들어 살기 때문에 집에는 손도 못 댄다”고 말했다. 유현준 교수는 “유일하게 제가 포기한 공간이 우리 집이다. 집은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지 않냐. 가족의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욕심은 사무실을 꾸미는데 해결을 한다”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집에서 제 마음대로 하는 공간이 두 군데가 있다. 두 칸짜리 옷장과 베란다다. 내 공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곳은 ‘그 공간에 내 규칙을 심을 수 있느냐 없느냐’다. 나를 반영하는 공간인 거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행복해지려면 그런 공간을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은지원은 “나는 한때 화장실이 제일 행복했었다. 화장실이 의외로 행복한 공간이더라. 볼일도 안 보는데 계속 앉아있었다. 인테리어를 아무리 예쁘게 했어도 나는 화장실이 제일 좋았다”고 했고, 이승기는 그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은지원은 “너도 결혼해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현준 교수는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안 들어가고 차에 있는 사람들도 많다. 자동차가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청년들이 집을 못사니까 자동차를 먼저 사고, 내 마당이 있는 집이 없으니까 ‘차박’을 하는거다. 차박을 하면 자연을 내 마음대로 즐길 수 있지 않냐”고 말해 공감을 유발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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