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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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SNS·단체 채팅 거부 "하하 때문인 이유 있다" (런닝맨)[종합]

기사입력 2022.04.24 18:05 / 기사수정 2022.04.24 18: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SNS와 단체 채팅방을 거부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600회 특집 '님과 함께' 레이스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SNS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힌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600회를 기념해 케이크를 준비했고, 유재석은 "많은 시청자분들과 제작진 덕분이다. 우리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전했다.

제작진은 레이스에 대해 "시청자와 함께하는 '님과 함께'이다. 오늘은 1부, 2부로 나눠서 진행을 할 건데 각 부별로 우승 후보 1인과 벌칙 후보 1인이 나온다. 우승자 특권 말씀드리겠다. 다른 현장에 원할 때 커피차를 런닝맨 이름으로 보내드리는 게 있다. 오랜만에 프로그램 이름으로 기부를 하려고 하는데 그분 이름으로 대표로 기부하겠다. 기부 금액은 여러분 역량에 따라 최대 천만 원까지 가능하니 힘을 내주길 바란다"라며 밝혔다.



1부는 시청자들이 보낸 질문에 대답하는 Q&A 시간이었다. 유재석은 첫 번째 질문을 받았고, 비밀 계정으로 SNS를 하는 게 아니냐는 내용이었다.

전소민은 "기사가 안 난 것도 오빠가 알고 계실 때가 있더라"라며 공감했고, 유재석은 멤버들의 근황을 파악하고 있는 것에 대해 "팬 여러분이 정리를 해서 올린다. 카페나 이런 데도 다 있다. 유튜브에도 있다. 누구라고 이야기 안 합니다만 제보다. 제작진일 수도 있고 주변 동료일 수도 있다"라며 못박았다.

또 유재석은 "SNS는 계속 사진 올려야 하지 않냐. 사진 찍는 거 안 좋아한다"라며 말했고, 하하는 "톡은 왜 안 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다. 유재석은 "귀찮지 않냐"라며 손사래 쳤고, 송지효는 "톡을 하면 쓸데없는 말을 너무 많이 한다"라며 공감했다.

유재석은 "단체방 대화 백몇 개씩 올라오고"라며 덧붙였고, 김종국은 "단톡방이 재미있을 때가 있다"라며 추천했다. 송지효는 "그 잠깐의 재미를 위해 나머지를 포기하고 싶지 않다"라며 주장했다.

유재석은 "솔직히 말하면 단체방 이런 데 들어가기 싫은 게 하하 이유도 있다. 자기 밥 먹는 걸 왜 올리는 거냐. 혼자 술 먹는 거 동영상 해가지고. 진짜 꼴 보기 싫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하는 "집에서 얼마나 외로운 줄 아냐. 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는 줄 아냐"라며 발끈했다.



그뿐만 아니라 전소민은 "단톡방이 있어도 좋은 게 아닌 게 내가 말하면 대답 안 하지 않냐. 종국 오빠는 읽씹을 엄청 한다"라며 서운해했다.

유재석은 "(하하는) 단톡방이 몇십 개가 된다. 생일이나 이런 모임 가면 하하도 그렇고 정준하 형도 그렇고 특징이 있다. 한 사람씩 부른다. 모르는 사람들하고 같이 있는 거다. 그러고 자기는 먼저 들어간다"라며 폭로했고, 하하는 "취했으니까. 내가 나쁜 사람 소개시켜주냐.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면 얼마나 좋냐"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서 친해졌어. 그래서 연락하고 지낸다. 근데 연락을 안 하더라. '너 왜 걔랑 연락을 안 하냐?'라고 하면 '그 새끼는 안 돼'라고 한다. 내가 그런 새끼인 줄 알았냐. 위로를 해줘야 하지 않냐"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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