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김슬기가 '별똥별'에 특별 출연,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
tvN 금토드라마 ‘별똥별’은 ‘별(STAR)들의 똥을 치우는 별별 사람들’이란 뜻으로, 하늘의 별과 같은 스타들의 뒤에서 그들을 빛나게 하기 위해 피, 땀,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의 리얼한 현장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지난 방송에서는 김슬기가 신인가수 ‘해피’ 역으로 특별출연, 특유의 에너지와 발랄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3일 방송된 ‘별똥별’ 2회에서는 조기쁨(박소진 분)과의 인터뷰를 위해 온스타일보를 찾은 해피(김슬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이톤에 비음이 섞인 맑은 목소리로 ‘해피해피빔’을 외치며 여기저기 90도로 꾸벅 인사를 건네는 해피의 생기발랄한 면모가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허를 찌르는 엉뚱함, 하이틴 스타일링까지 완벽히 소화해내며 사랑스러운 신인가수 해피 캐릭터를 한층 풍성하게 완성한 김슬기가 브라운관 너머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그런가 하면 인적이 없는 방송국 주차장에서 차진 말투로 시원하게 욕을 내뱉으며 통화를 하는 숨겨진 이중생활로 장면을 흥미진진케 만들었다.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경악하며 조기쁨의 뒷모습을 쳐다보는 해피의 반전미 넘치는 모습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보조개 미소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해피 캐릭터의 매력을 200% 배가한 김슬기. 이번 김슬기의 특별출연은 연출을 맡은 이수현 감독과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의 인연으로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박소진과의 깨알 케미와 달콤 살벌한 이중 매력까지, 해피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린 김슬기의 신 스틸 카메오 활약이 극에 큰 재미와 힘을 실었다.
한편 김슬기는 올 8월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 출연을 확장했다.
사진=tvN ‘별똥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