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모델 주우재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주우재가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우재의 집이 공개됐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주우재는 잠에서 깬 후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틀었고, 인센스 스틱을 피웠다. 주우재는 "아침을 가볍게"라며 도넛 네 개와 커피를 들고 테라스로 향했다.
주우재는 도넛을 먹으며 인상을 찌푸렸고, "배가 부른 건 아닌데 내일 먹어야겠다"라며 한 개를 다 먹지 못하고 식사를 마쳤다.
주우재 매니저는 4년 동안 함께 일했다고 밝혔고, "보시다시피 우재 씨가 많이 마르지 않았냐. 그만큼 식욕이 없다. 많이 먹으면 한 끼 반 정도다. 우재 씨가 잘 챙겨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제보하게 됐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주우재는 회사로 향했고, 주우재 매니저는 "회사에서 촬영이 있다더라. 블랙핑크랑 위너랑 데뷔조"라며 귀띔했다. 주우재는 "오늘 회사 가도 되냐"라며 걱정했고, 주우재 매니저는 "주눅 들지 마라"라며 격려했다.
주우재 매니저는 "본인이 이런 큰 회사에 있어도 되나'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저는 당당해도 된다고 매번 이야기한다. 본인이 위축되는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주우재의 소속사는 구내식당이 유명한 YG엔터테인먼트였고, 주우재는 회사에 도착해 식사했다. 주우재 매니저는 "스케줄 가기 전에 먹고 간다. 우재가 너무 맛있게 먹는다. 너무 좋다"라며 덧붙였다.
주우재 매니저는 "우재 씨 유튜브가 다이어터들한테 좋은 콘텐츠라고 한다"라며 말했고, 주우재는 "제가 맛없게 먹는 연기를 한다. 제 거 보시고 입맛이 덜 올라오게끔"이라며 맞장구쳤다.
그뿐만 아니라 주우재는 주우재 매니저와 쇼핑하며 옷을 골라줬고, 남다른 패션 센스를 자랑했다. 제작진은 막내 PD의 스타일링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주우재는 "스타일이 확고하신데"라며 당황했다.
주우재는 "바지가 어떤 바지냐"라며 질문했고, 막내 PD는 "아버지가 회사 들어갔다고 축하한다고 사주셨다"라며 답했다.
주우재는 "양말 볼 수 있겠냐"라며 궁금해했고, 막내 PD는 "이게 스마일 양말인데 나름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민 거다"라며 설명했다.
주우재는 "가방은 패션이냐. 일 때문에 하신 거냐"라며 곤란해했고, 막내 PD는 "반반이다. 가방은 제 여자친구가 사준 거라"라며 고백했다.
주우재는 "어쩐지 예쁘더라. 너무 완성형이어서 감히 제가 손을 대도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PD님 같은 체형은 보완해야 하는 게 명확히 있다"라며 옷을 골랐고, 일명 '남친룩'을 제안했다. 막내 PD는 "가로수길을 걸을만한 용기가 생긴 것 같다"라며 기뻐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