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장우가 항아리 바비큐부터 간장 담그기까지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장우는 낯선 느낌의 침실에서 기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이사를 갔다고 전하며 "이 집을 계약한 이유가 화이트 톤이 너무 예뻐서였다. 모델하우스 가면 그런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장우가 이사한 새 집은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하는 복층 형태의 집이었다. 2층 침실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1층은 옷방, 주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박나래와 키는 "구조 독특하다", "진짜 특이하다"며 신기해 했다.
1층으로 내려온 이장우는 에어컨 리모컨을 찾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장우는 한참 동안 찾다가 다행히 폭발하기 직전에 찾고 에어컨을 켰다. 이장우는 소파에 앉으면서 "뭐가 많다"며 집안에 잔뜩 쌓인 짐들을 둘러봤다. 이장우는 큰집에서 작은집으로 오다 보니 정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장우는 운동방을 없애면서 운동기구를 트레이너에게 처분하고 오기는 했지만 아직 남은 운동기구 하나도 처분하기 위해 아는 동생에게 연락을 했다. 이장우의 지인은 마침 살을 빼야 한다며 운동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장우는 직접 담근 무 장아찌를 꺼내며 아침 준비를 했다. 이장우는 참치 버터 비빔밥을 만들기 위해 달궈진 팬에 왕버터를 투하했다. 스튜디오에서 왕버터의 사이즈를 본 멤버들은 "비누인 줄 알았다", "두부인 줄 알았다"며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장우는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쓰는 양의 반의 반도 안 된다"고 설명해줬다.
이장우는 버터에 이어 달걀 3개, 소금, 간장, 밥을 넣어 비빔밥을 만들고 토핑으로 무 장아찌를 올려서 아침식사를 완성했다. 이장우는 비빔밥과 함께 TV 시청을 하며 계속 웃더니 다 먹고 4단 트림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동네 바보형 같다"며 셀프 디스를 했다.
이장우는 앞서 통화한 친한 동생 이채운에게 모니터 등을 나눔한 뒤 테이블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갔다. 이장우가 2층 침실 옆문을 열자 널찍한 2층 베란다가 나왔다. 이장우는 테이블에 항아리를 올려놓고 전동드릴로 항아리를 뚫었다. 기안84는 "저거 뚫는 거 처음 본다"며 의아해 했다.
이장우는 항아리 바비큐를 하려고 그런다면서 전날 흑맥주와 허브로 재워둔 고기를 꺼냈다. 이장우는 깡통에 숯을 넣고 항아리를 데우고는 고기를 넣어뒀다. 이장우는 고기가 익는 간장을 담겠다며 메주를 가지고 나왔다. 이장우는 일단 굵은 소금을 넣고 생수를 들이부은 뒤 왕거품기로 섞어줬다. 이어 날달걀을 넣어 염도 체크를 했다. 이장우는 황태, 대추, 베트남 고추를 넣은 베주머니를 소금물에 넣고 마지막으로 메주도 넣어줬다. 전현무는 "진짜 명인을 모신 것 같다"며 감탄을 했다.
이장우는 바비큐가 잘 익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실망했지만 바로 오븐에 투입해 고기를 살렸다. 또 다시마 우린 물을 위스키에 넣으면 맛있어진다는 얘기가 있다며 직접 실험을 해 보다 잘 안 되자 평소 좋아하는 가루를 첨가해서 마셔봤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