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7:54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1천만 명 돌파

기사입력 2011.03.24 12:05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돌파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3일을 기준으로 스마트폰 가입자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스마트폰 도입이 활성화됐던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등 해외에 비해 스마트폰 보급이 매우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09년 11월 아이폰의 국내 출시를 계기로 스마트폰이 본격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말 80만 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3월을 기점으로 1천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단기간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증가세가 지속되어 올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특성은 이용행태에도 반영되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 중 20~30대 가입자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 일반폰의 20~30대 비중(30%)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의 84%가 스마트폰용 정액 요금제에 가입했으며 5만 5천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 비율이 52%를 차지하고 있다. 무선 인터넷 사용 증가로 데이터 트래픽이 2010년 1월 449TB에서 2011년 1월 5463TB로 11배 이상 증가 했으며, 와이파이 사용량도 크게 증가하여 이동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체 트래픽의 3분의 1(2785TB)을 와이파이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010년 국내에서는 총 45종의 스마트폰이 출시됐으며,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전체 가입자의 60%, 아이폰 OS가 27%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스마트폰 아이폰4 ⓒ 애플, 갤럭시S ⓒ 삼성전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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