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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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측 "아내, 스폰서설에 고통→다홍이 SNS는…"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2.04.21 17:56 / 기사수정 2022.04.25 15:08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23살 연하 아내 A씨의 스폰서설과 관련해 심경을 전했다.

21일 오후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A씨는 허위사실로 인해 엄청나게 큰 상처를 받았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박수홍 씨 또한 마찬가지"라며 "박수홍 씨는 A씨가 자신으로 인해 이러한 일에 휘말리게 된 것에 대해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A씨는 스폰서설의 주인공인 재벌과 일면식도 없을 뿐더러, 미국에 출국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러 의혹이 제기된 이후 박수홍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를 비롯해 JTBC '알짜왕' 등 소수의 방송에만 출연 중이다. 이에 대해 노 변호사는 "기존에 출연하시던 '동치미', '알짜왕'이나 홈쇼핑 방송은 계속 하신다. 하지만 새로운 방송 출연 건은 의혹 제기 이후로는 진위가 밝혀지기 전까지는 보류가 된 상태"라며 "(제기된 의혹이) 명백히 허위인데도 수사기관 판단이 나와야 새로운 방송 진행 여부를 고려할 수 있다는 상황이라 저희도 답답하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지난해 8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모욕, 업무방해, 강요 등의 혐의로 유튜버 B씨를 비롯해 네티즌들을 고소한 바 있다. B씨는 "마약 전과가 있는 물티슈 업체 대표가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A씨와 교제했다"며 "두 사람이 라스베가스에 동반 출국해 여행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수홍 측은 A씨의 출입국 기록과 금융 기록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상태다.

반려묘 다홍이의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업데이트가 없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었다. 노 변호사는 "B씨의 팬분들이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정말 많이 달았다. 정상적으로 운영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공격을 많이 받았다"면서 "B씨가 박수홍 씨에게 모든 방송에서 사퇴하라고 하지 않았나. 그 이후로 B씨의 팬분들이 엄청 악플을 달아서 운영이 힘들어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B씨에 대한 경찰 수사는 마무리 단계라고 하더라. 조만간 결론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박수홍 측은 형수의 절친으로 밝혀진 악플러 C씨가 불송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으며, 현재 재수사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형수에 대해서도 최초 유포자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유튜버 이진호는 박수홍에게 8개의 사망보험이 가입돼 있었으며 보험금 전부가 형과 형수,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친형 부부가 30년 간 출연료를 횡령했다며 총 116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다홍이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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