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4 08:46 / 기사수정 2011.03.24 08:4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김영희 PC의 하차소식에 가수들이 복귀 요청을 하고 있다.
MBC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의 교체 사실을 알렸다.
MBC 측은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김영희PD는 김건모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동료들의 청원에 못 이겨 결국 그의 재도전을 허가했다. 그러나 이것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됐다.
MBC 측은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PD 교체 이유를 전했다.
이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인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이 김영희 PD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MBC 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 역시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해 격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참에 엠비씨 사장 교체합시다'라는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내 생애 최고의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며 "이참에 MBC 사장 교체 서명운동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이밖에 "김영희 PD는 일밤을 살리려고 고생을 많이 했다. 왜 김PD가 사퇴해야 하느냐"는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질타에 PD교체라는 강수를 뒀던 MBC가 이번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김영희 ⓒ MBC]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건모의 재도전으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김영희 PC의 하차소식에 가수들이 복귀 요청을 하고있다.
MBC는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나는 가수다' 김영희 PD의 교체 사실을 알렸다.
MBC 측은 "녹화 현장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출연진과 제작진이 합의해서 규칙을 변경했다고 하더라도, '7위 득표자 탈락'은 시청자와의 약속이었다"며 "기본 원칙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김 PD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김영희PD는 김건모의 탈락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동료들의 청원에 못 이겨 결국 그의 재도전을 허가했다. 그러나 이것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문제가 됐다.
MBC 측은 "한 번의 예외는 두 번, 세 번의 예외로 이어질 수 있고 결국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인 '원칙'을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PD 교체 이유를 전했다.
이에 '나는 가수다'에 출연중인 김건모, 이소라, 윤도현, 박정현, 백지영, 김범수, 정엽이 김영희 PD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고 MBC측에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 역시 MBC 김재철 사장에 대해 격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이참에 엠비씨 사장 교체합시다'라는 글을 올린 김영훈 씨는 "내 생에 최고의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며 "이참에 MBC 사장 교체 서명운동이라도 하자"고 말했다. 박호용 씨도 '진짜 물러날 사람은 M본부 사장이다'는 글을 통해 "김재철 사장은 최근 PD수첩 PD들도 정부를 비판한다고 교체했다"며 "김영희 PD는 일밤을 살리려고 고생을 많이 했다. 왜 김PD가 사퇴해야 하느냐. 총 책임은 최고 경영자인 사장에게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는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질타에 PD교체라는 강수를 뒀던 MBC가 이번엔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영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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