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개그맨 이용진이 돈과 사랑 사이 갈등을 고백했다.
Mnet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MY BOYFRIEND IS BETTER, 이하 마보베)’가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 MIPTV에서 글로벌 관심을 받은 가운데, MC와 여심판정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용진, 홍현희, 솔지, 아이키, 가비, 시미즈, 장예원, 임라라가 ‘마보베’를 꼭 봐야하는 이유를 밝혔다.
‘마보베’는 남자친구들의 노래 대결과 더불어, 여자친구들이 대결의 결과를 예측해 상금을 투자하고 지켜내는 새로운 매력의 포맷. 지난 4월 초 프랑스에서 진행된 세계 최대 방송 콘텐츠 마켓 MIPTV에서 ‘마보베’가 전세계 큰 관심을 받았다. ‘마보베’는 MIPTV 행사 중 2022년 전세계 가장 기대되는 포맷을 선별해 발표하는 세션인 ‘Fresh TV Format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MC 이용진과 여심판정단은 ‘마보베’를 진행하며 느낀 소감 등을 전해왔다. 먼저, 이용진은 MC로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커플들의 이야기와 여심 판정단의 큰 호응이 있었기에 진행자로서 몰입감 넘치게 이끌어 올 수 있었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리액션을 책임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 내려고 노력한다. 커플의 사연과 노래를 들으며 매주 에너지를 받는다”고 훈훈한 녹화장 분위기를 짐작케했다.
‘마보베’는 여자친구들의 투자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는 만큼, MC와 여심판정단도 각자 생각하는 투자 전략이 모두 달랐다. 아이키는 “여자친구로라면 올인, 아내로서는 분산투자를 할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시미즈는 “철저하게 1등을 할 사람에게 올인한다”고 전했고, 임라라는 “차가운 머리로 투자한 여자친구들의 성공률이 높았기에 절대로 돈을 잃지 않는 전략이 최고다”며 냉철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마보베’만의 매력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는 이용진은 “진행을 맡은 나도 돈과 사랑 중에 엄청난 고민에 빠지게 된다. 쟁쟁한 실력을 가진 남자친구들 사이에서 쫄깃하고 리얼한 고난도의 심리전이 오가는 부분이 관전포인트”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현희는 “남자친구보다 노래 잘하는 출연자들이 나올 때 미묘하게 표정이 변하면서 혼자 고민하는 여자친구들의 표정이 귀엽고 재밌다”며 자신만의 색다른 시청포인트를 얘기하기도 했다. 또, 아이키와 임라라는 “사랑이 넘치는 커플들의 달달함과 상금 투자를 앞두고 갈등하는 커플들의 생생한 모습”을 ‘마보베’만의 재미를 전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마이 보이프렌드 이즈 베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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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