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컴투스가 청각장애 아동 교육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컴투스 그룹(의장 송병준)이 코로나19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립뷰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립뷰 마스크’는 앞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제작된 특수 마스크로, 상대의 입모양을 보고 대화를 하는 청각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다. 특히, 교육 과정을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는 필수 학습교구로도 쓰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난 한 달간 많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할 ‘립뷰 마스크’를 제작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자 개인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배우자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단위 봉사자들도 많아 의미를 더했다.
완성된 ‘립뷰 마스크’는 국내 최초 청각 장애 영유아 전문 언어 재활기관 ‘삼성소리샘복지관’에 전달됐으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서로 입을 보고 대화를 하는 구화 중심의 수업과 치료 상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컴투스의 한 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돼 버린 요즘, 청각 장애인들은 우리가 모르는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활동을 통해 알게 됐다”라며 “우리의 활동이 아이들의 학습과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지난해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점자 동화책 만들기’ 봉사활동을 비롯해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ESG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ESG플러스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과 사회, 환경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진=컴투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