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사랑의 꽈배기' 황신혜가 손성윤과 이수용의 관계를 알고 이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사랑의 꽈배기'에서 박희옥(황신혜 분)이 손성윤(강윤아), 김철구(이수용)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옥은 강윤아에게 "밖에 저 많은 화장품들은 뭐냐. 저거 다 솔이네 화장품인데 저게 다 뭐냐"라고 물었다.
이에 강윤아는 "제가 샀다"고 답했고, 박희옥은 "저렇게나 많이 어떻게 하려고 사냐"라며 "어디에 쓸 때가 있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희옥은 직원에게 몇 개 샀냐고 물었고, 직원은 "5만 개를 샀다"라고 답했다.
이때 김철구가 나타났고, 박희옥에게 인사를 건넸다. 집을 나서려는 김철구에게 박희옥은 "왜 벌써 가냐"라고 물었고, "샛별 엄마랑 할 얘기 있을 거 아니냐"라고 덧붙였다. 박희옥은 직원에게 "김철구씨랑 할 얘기가 있으니까 먼저 가셔라"라고 말했다.
김철구는 박희옥에게 "저랑 따로 할 얘가 뭐냐"라고 물었고, 박희옥는 "화장품을 5만 개씩 샀는지 이제야 알겠다. 네 내연남 실적 올려주려고 이러는 거냐"라고 말했다. 이어 "불쌍한 내 아들 뼈빠지게 돈 벌어서 남 좋은 일만 시키네"라고 덧붙였다.
김철구는 이에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런 거 아니다"라고 설명했고, 박옥희는 "이래도 오해냐"라며 사진을 보여줬다. 김철구는 당황한 듯 "어떤 상황인지 설명해 드리겠다. 오해다"라고 말했다.
박희옥은 "그쪽이 샛별이 친아빠라고요? 내가 몰랐으면 모를까, 이렇게 안 이상 내 아들 이혼시킬 거다. 그러니까 김철구 씨도 앞으로 샛별이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샛별이 엄마랑 당사자끼리 얘기 좀 해봐라. 자리 비켜줄 테니까 얘기 나눠라"라며 자리를 피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라는 김철구의 물음에 강윤아는 "다 아셨다. 샛별이 친아빠가 철구 씨고, 한별이 친아빠가 하루 오빠라는 사실을"이라며 "그래서 지금 우리 이혼 못 시키셔서 안달이다. 이혼 안 한다. 못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박기태(박철호)는 오광남(윤다훈) 집을 찾아갔다. 초인종을 누르며 오광남의 친구라고 전했다.
맹옥희(심혜진)는 "이 인간이 여길 왜"라고 말하며 당황했다. 박기태는 오광남 집 앞에서 박희옥을 만났고, "하루(김진엽) 내 아들이라며 왜 거짓말했냐"라고 물었다.
박희옥은 "누가 그러냐 하루가 네 아들이라고"라고 반문했고, 박기태는 "동만(유태웅)이 아들이 하루 내 아들이라고, 유전자 검사까지 했다고 그러더라. 왜 날 속였냐"라고 말했다. 이때 맹옥희가 집에서 나왔고, "왜 또 왔냐"라고 물었다.
박기태는 "내 아들 박하루 때문에 왔다. 여기 박희옥씨랑 박하루 문제로 얘기할게 있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그동안 못 나눴던 부자지간의 정을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겠다. 하루 어디서 사냐. 내 아들 집이 어디냐"라고 말했다.
이때 강남춘(이달형)과 강윤아가 나타났고, 박기태는 "하루 장인 되시냐, 그럼 이쪽은 하루 와이프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기태는 "내가 누구냐면 하루 아버지다"라고 말했다.
박희옥은 강윤아에게 "이 사람 하루 아버지 아니다"라고 말했고, 박기태는 "아가, 시아버지 오셨는데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해야지"라고 말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 맹옥희는 이에 "가라 경찰 부르냐"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