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3.23 20:37 / 기사수정 2011.03.23 20:37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야구 시즌을 맞아 잠실에 '공짜 주차장'이 생겼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이 24일부터 무료개방된다.
부설주차장은 1279면에 달하며, 종전 1일 1회 주차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4000원이었지만 이제 공짜 주차가 가능해졌다.
이는 현재 부설 주차장 운영을 위착받아 장사를 하고 있는 민간 업체가 수십억원의 위탁료를 내지 않아 골머리를 앓던 서울시가 내놓은 고육책이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에 따르면 2008년 5월 공개입찰을 통해 운영권을 따낸 S사는 이듬해 6월부터 위탁료를 내지 않았고 이에 서울시는 수차례 독촉에도 불구하고 S사가 위탁료를 내지 않자 고의성이 있다 판단하고 4개월 뒤인 10월에 사용·수익허가를 취소했다.
이후 서울시는 형사·행정소송을 벌여 법정공방을 벌였지만 S사는 여전히 '배짱 영업'을 해왔다. 시는 이에 올해 1월 영업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23일 법원이 영업금지를 공시했다.
때문에별도의 운영주체가 들어올 때까지는 서울시가 공짜 주차장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 잠실 구장 우천 취소(자료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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