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K텔레콤이 건강정보심사평가원과 공동으로 스마트폰용 '병원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국민건강보험법에 의해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의료기관의 진료비에 대한 심사와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여, 최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항생제 및 주사제 처방률, 제왕절개 분만 등의 의료서비스 평가 결과를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등 대국민 건강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런 일환으로 심평원과 SK 텔레콤은 스마트폰 기반의 '병원정보' 제공 앱을 출시하게 됐다. '병원정보' 앱은 심평원이 보유한 정확하고 방대한 병원 DB와 공신력 있는 의료정보 평가를 바탕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의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은 물론, 8만여 개의 병의원 및 약국에 대해 진료과목과 위치를 읍면동 단위까지 간단하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LBS(위치정보)에 기반해 지도로 내 주변의 병원 위치도 확인이 가능한 것은 물론, 해당 병원의 전문의, 시설, 장비 현황 등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제공한다.
특히, 병원별 항생제, 주사제 등 처방률과 제왕절개 분만 등 각종 수술별 진료량 정보를 의료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서비스하는 동시에 각 항목별 병원 평가 내역도 모두 공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화상치료 등 특정 수술/시술, MRI등 의료 시설/장비, 요양병원 등 특정 분야별로 병원찾기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소비자가 본인의 질환에 따라 진료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서비스하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관계자는 "심평원이 이번에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스마트폰용 '병원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의 의료 선택권이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각종 정보를 모바일에도 적용함으로써 의료정보 접근 편의성을 대폭 확대한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병원정보 ⓒ 건강정보심사평가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