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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망보험 8개→'형수 절친' 악플러…끊임없는 친형의 배신 [종합]

기사입력 2022.04.19 18: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박수홍 측이 친형 부부가 가입한 사망보험이 8개라는 보도와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었다는 보도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19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보험,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 1000만원, 상해 사망 6억 1000만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 1000만원"이라고 전했다.

이어 "의뢰인(이하 박수홍)에 대한 악플을 작성한 1차 유포자에 대해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악플러의 정체에 대해서는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이 맞다"며 "악플러가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송치 결정을 받은 이유는 (해당 악플러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홍 측은 "현행법에 따르면 허위사실임을 '인지'하고 상대방을 비방할 '목적'을 갖고 있어야 명예훼손이 성립된다. 과실이라도 허위사실임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명예훼손이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현재 수사는 박수홍 형수에 대한 소환 조사까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의 현 상황에 대해 "대외 활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수사 진행 상황에 마음이 마음이 아닐 것이다. 마음을 추스르고 재수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당 내용은 지난 15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에 의해 공개됐다. 이진호는 당시 영상에서 박수홍에게 8개의 사망보험이 가입돼 있었으며 보험금 전부가 형과 형수, 조카들에게 돌아가도록 설계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박수홍과 그의 아내에 대한 악플러의 정체가 박수홍 형수의 절친이라는 사실을 추가로 폭로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해 4월 30년간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과 형수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혐의로 검찰에 친형 부부를 형사 고소했다. 박수홍 측은 친형 부부가 회삿돈을 생활비로 무단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으며 세금이나 비용을 박수홍에 부담시켜왔다고 주장했으나 박수홍의 친형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최근 박수홍은 비영리단체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주도로 진행된 유기동물 보호센터 봉사활동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근황이 오랜만에 공개됐고, 현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수홍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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