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런던 라이벌 첼시의 핵심 자원을 다시 노리고 있다.
영국 언론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다거 영입전에 재참전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뤼디거는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영입 타겟이었고 지난 1월 이적시장에도 영입을 노렸다. 토트넘 측 관계자는 구단이 여전히 뤼디거를 향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유럽 엘리트 구단들도 그를 쫓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뤼디거와의 재회를 원한다. 두 사람은 첼시에서 함께한 경험이 있고 물밑으로 계약을 요청하고 있다. 향후 이적, 그리고 토트넘이 얼마나 계약을 추진하고 뤼디거의 높은 주급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지가 다니엘 레비 회장의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겨울 이적시장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영입으로 재미를 보면서 팬들로부터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뤼디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돼 이적료 없이 이적이 가능하다. 첼시는 재계약을 노리고 있지만 불발됐다. 그는 현재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PSG, 바이에른 뮌헨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2017년 여름 AS로마에서 첼시로 이적해 다섯 시즌째 활약 중이다. 그는 첼시에서 첫 시즌인 2017/18시즌에 콘테 감독과 함께 한 경험이 있다. 콘테 감독이 떠난 뒤 그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하에선 중용 받지 못했다.
뤼디거는 지난 시즌 램파드 감독이 떠난 뒤 부임한 토마스 투헬 감독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하나로 거듭났고 이번 시즌 역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주전 백3로 나서고 있지만, 벤 데이비스가 전분 중앙 수비수가 아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중앙 수비수가 한 명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