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오는 5월 개막을 앞둔 연극 '돌아온다'가 감성 가득한 메인 포스터와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연극 '돌아온다'는 허름하고 작은 '돌아온다'라는 식당을 배경으로 욕쟁이 할머니, 군대 간 아들을 기다리는 초등학교 여교사, 집 나간 아내를 기다리는 청년, 작은 절의 주지 스님 등의 사연을 통해 가족에 대한 진한 그리움과 향수를 담은 작품이다.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에서 우수상과 연출상을 받았고, 2017년에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새롭게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주된 공간인 ‘막걸리 가게’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작은 식당을 배경으로 한다. 강성진, 박정철, 홍은희, 이아현, 최영준, 김수로의 환하고 따스한 미소를 담고 있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옵니다’라는 포스터의 메인 문구는 미소 뒤에 숨겨진 각 캐릭터의 숨겨진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가게를 찾는 사람들에게 무심하지만 정이 넘치게 막걸리를 건네는 주인남자 역의 강성진과 박정철, 군대간 아들에게 매일같이 편지를 쓰는 여선생 역의 홍은희와 이아현, 인근 절에 새로 온 주지스님 역을 맡은 최영준, 집 나간 필리핀 아내를 기다리는 마을 청년 역의 김수로의 프로필 사진도 공개됐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누군가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낸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을 담았다.
연극 '돌아온다'의 제작사는 “누구나 가슴 속에 ‘그리운 사람 혹은 무언가’를 하나쯤 가지고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온 가족과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며, “리얼리티를 더하고 공감을 극대화할 배우들의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준 최영준과 5월부터 방영되는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에 출연 예정인 김수로와 홍은희,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약해온 실력파 배우 강성진, 이아현, 박정철을 오랜만에 연극 무대 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젆냈다.
연극 '돌아온다'는 5월 7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