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그라운드를 뒤흔들었던 슈퍼타자 마해영이 탑클래스팀 입단을 위해 도전장을 내민다.
19일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빽 투 더 그라운드’에서는 탑클래스팀에 합류하기 위한 입단 테스트가 계속되는 가운데 레전드 선수들의 진심이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빽 투 더 그라운드’ 입단 테스트를 치르러 온 선수들의 화려한 스펙이 시작부터 탑클래스팀을 압도한다. 특히 이름이 곧 스펙일 정도로 엄청난 기록을 남겼던 슈퍼타자 마해영이 그라운드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후배들은 전원 기립, 레전드 선배를 향한 예우를 다한다.
이렇게 훈훈한 순간도 잠시, 한때 ‘국민타자’ 이승엽과 함께 ‘이마양’ 트리오를 결성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던 ‘양신’ 양준혁과 ‘마포’ 마해영이 탑클래스팀 입단을 위해 제대로 한 판 붙는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레전드의 자존심을 건 허벅지 씨름 대결이 펼쳐진 것. 과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결 끝 승리를 거머쥘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컨디션과 기량을 묻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마해영은 “날씨 풀리면 다 죽습니다”라는 묵직한 각오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역대 최강 타자의 남다른 포부를 들은 양준혁과 홍성흔이 “몸 풀리면 끝난다” 등의 찬사를 쏟아냈다고 해 과연 그가 탑클래스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이날 입단 테스트에는 슈퍼소닉 이대형보다 조금 더 빠른 남자부터 자칭 ‘류현진의 마누라’, ‘기록의 사나이’까지 어마어마한 수식어를 가진 야구 레전드가 총출동해 흥미를 돋운다. 이름만 들어도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레전드 선수들 중 누가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이날 입단 테스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MBN ‘빽 투 더 그라운드’는 19일 오후 9시 40분 MBN과 K STAR에서 방송된다.
사진= MBN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