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대형이 명품복근에도 턱걸이 대결에서 패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병현이 폐교 야유회를 개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청담 버거집 셰프 이재영, 전은혜, 유연식과 야구계 후배 유희관, 이대형을 데리고 야유회에 나섰다. 김병현의 연락을 받고 허재와 이대은도 합류, 요리부와 운동부로 나뉘어 야유회를 시작했다.
앞서 첫 경기 여왕피구가 운동부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두 번째 경기로 턱걸이가 진행됐다. 김병현은 여왕피구를 하느라 어깨가 안 좋아져 유희관과 함께 턱걸이 경기에는 빠지기로 했다.
턱걸이 1라운드에서는 허재와 전은혜 셰프가 맞붙었다. 허재는 전은혜 셰프보다 5초 먼저 시작하더니 금방 힘들어하며 패하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는 이대은과 이재영 셰프의 대결이 성사, 이대은이 승리하며 1대 1의 상황이 됐다.
이대형과 유연식 셰프는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3라운드에서 만났다. 김병현은 갑자기 상의탈의를 요구했다. 유희관은 이대형이 상의탈의를 준비하자 "시청률이 올라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대형은 초콜릿 복근을 공개하며 턱걸이에 나섰지만 의외로 빨리 떨어지고는 어깨가 안 좋아서 그랬다고 했다. 유희관은 "몸만 좋다"며 아쉬워했다. 김숙은 이대형의 패배에 "이제 제가 지켜드리겠다"며 사심을 드러냈다.
김병현은 턱걸이가 요리부의 승리로 끝난 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김병현은 김치전을 하겠다며 기름을 잔뜩 프라이팬에 부어 걱정을 샀지만 김치전을 한방에 뒤집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병현은 식사가 끝나자 2부를 바로 시작하겠다며 세 번째 경기는 단체 줄넘기라고 했다. 요리부가 이재영 셰프로 인해 0개를 기록한 와중에 운동부가 도전했다. 허재는 운동부인만큼 연습 없이 바로 하겠다고 나섰지만 두 번째 순서로 들어오던 이대형의 발이 줄에 걸리고 말았다. 유희관은 "빛 좋은 개살구야. 몸만 좋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재경기가 이뤄졌다. 김병현이 이끄는 요리부는 두 번째 도전에서 무려 15개를 성공했다. 유희관은 "이 팀은 요리 안 하고 운동만 하나봐. 왜 이렇게 잘해"라고 놀라워했다. 운동부는 마지막으로 들어온 허재의 발이 걸리면서 요리부에 패배했다. 김병현은 허재의 발이 걸린 것을 보고 동네바보형 비주얼로 웃음을 터트려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