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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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승+3연승' SSG, 삼성에 7-5 스윕승 [인천:스코어]

기사입력 2022.04.17 17:12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의 14승 듀오를 공략하며 스윕승을 달성했다. 

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SSG는 15일부터 열린 삼성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스윕에 성공, 3연승을 내달렸다. 14일 LG전에서 개막 10연승이 끊기며 주춤하는 듯 했으나, 삼성을 상대로 다시 연승을 기록하며 9할 승률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삼성은 3연승 뒤 3연패에 빠지며 고개를 숙였다. 

선발 노바가 6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3실점 최소 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에선 크론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경기를 이끌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동안 7피안타 6볼넷을 기록하며 5실점으로 부진했다. 

SSG는 1회부터 삼성을 몰아쳤다. 1사 후 오준혁의 안타와 최주환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달성한 SSG는 한유섬과 크론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박성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만루에서 김성현의 희생플라이가 추가로 나오며 3-0까지 달아났다. 

삼성도 4회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김헌곤의 볼넷과 김재혁의 안타, 2사 후 나온 폭투로 2,3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5회초엔 선두타자 피렐라가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오재일의 땅볼과 강민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3-3 동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SSG도 5회말 바로 2점을 추가하며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안타와 한유섬의 볼넷, 크론의 적시 2루타로 다시 균형을 깬 SSG는 박성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7회 한유섬의 안타와 크론의 2점포로 2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회초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와 김헌곤의 볼넷, 김지찬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만루서 김상수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구자욱이 침묵하며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내진 못했다. SSG는 8회말 상대 실책 2개로 2사 1,2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삼성은 9회초 선두타자 피렐라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 기회에서 강민호의 땅볼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추가 득점없이 마무리, SSG가 7-5로 승리하며 스윕승을 확정지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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