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45RPM 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해 4월 17일 제주도 서귀포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향년 48세.
故 이현배는 45RPM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부터 '쇼미더머니', '슈가맨3',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故 이현배는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이다. 당초 두 사람은 tvN '신박한 정리' 이하늘 편으로 출연 예정이었으나 녹화 도중 동생 故이현배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이하늘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세상을 떠난 동생의 방을 정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이하늘은 "두 달 동안 기억이 안 나는 순간들이 많다. 울고 싶을 때 웃고 그러다 문득 운다"라며 "내가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우선순위들이 바뀌는 시간이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소속사 슈퍼잼레코드 측은 고인의 1주기를 맞은 17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45RPM 신보 '타임리스'(Timeless)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어려운 현실에서도 포기 않고 좋은 음악을 대중들에게 들려주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하고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고 이현배의 마지막 음성을 담았다.
사진=이현배 SN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