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아름다워' 윤시윤, 옛 연인 배그린 공황장애+오열에 '애틋'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배그린이 이혼 소송을 결심하고 윤시윤을 찾아갔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5회에서는 소영은(배그린 분)이 이현재(윤시윤)에게 이혼 소송을 의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영은은 이현재에게 이혼 소송을 의뢰했다. 이현재는 "하고 많은 변호사 중에 왜 나한테 왔어?"라며 쏘아붙였고, 소영은은 "이기고 싶으니까"라며 못박았다.

소영은은 "서류 준비 뭐 해야 되는지 알려줘"라며 말했고, 이현재는 "네 사건 안 맡는다고 했다"라며 당부했다. 소영은은 도리어 "네가 날 한 번이라도 이긴 적 있어? 저녁 같이 먹을래?"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러나 소영은은 갑작스럽게 공황장애 증세를 나타냈다. 이현재는 소영은을 대신해 대리운전기사를 불러줬고, 주차장까지 동행했다. 이때 누군가 주차장에 숨어 소영은과 이현재의 사진을 몰래 찍었다.

소영은은 남편이 보낸 사람이라고 말했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현재는 "이혼 소송 때문에 이러는 거야? 네 남편?"이라며 의아해했고, 소영은은 "지금 나한테는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해. 나는 뭐 너한테 오고 싶었는 줄 알아? 다시 어떻게 해보겠다는 거 아니야. 나도 양심 있어. 그런데 너무 힘들어. 우리 아들 뺏기고 싶지 않아"라며 털어놨다.

이현재는 "나 믿어?"라며 물었고, 소영은은 "널 알아. 넌 나뿐만 아니라 누구도 배신하지 않을 사람이잖아"라며 밝혔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