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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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 투수의 아쉬운 출발, 삼성 백정현 5이닝 3실점 강판

기사입력 2022.04.16 16:2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윤승재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백정현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4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5사사구(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백정현은 최고 138km/h의 투심(35개)과 포심(11개), 평균 127km/h의 슬라이더(36개), 포크볼(11개), 체인지업(5개), 커브(2개)를 섞어가며 SSG 타선을 상대했다. 하지만 사사구가 많았다. 1회와 2회, 5회까지 선두타자 사사구를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백정현은 1회부터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추신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백정현은 1사 후 최정에게 안타를 내준 뒤 한유섬을 볼넷 출루시키며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최주환에게 9구 승부 끝에 적시타를 허용한 뒤 크론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2실점했다. 

백정현은 2회에도 선두타자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강민을 병살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지웠다. 안정을 찾은 백정현은 3회 단 3구 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호투를 이어갔다. 4회엔 크론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박성한의 타구를 1루수 오재일이 호수비로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만든 데 이어 크론까지 태그 아웃시키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5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볼넷을 허용한 백정현은 1사 후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한유섬과 7구 승부를 이어간 백정현은 우익수 오른쪽으로 흘러가는 싹쓸이 3루타를 내주면서 3실점했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다.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운 백정현은 크론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5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지며 5실점한 백정현은 6회 시작과 함께 임대한과 교체, 시즌 두 번째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키움전 첫 등판에서 6⅔이닝 4실점을 기록했던 백정현은 이날 SSG전에서도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며 지난해 14승을 기록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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