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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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일라이·지연수 子 "아빠 같이 살아요" 오열 (우이혼2)[종합]

기사입력 2022.04.16 09: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일라이, 지연수 아들 민수의 간절한 바람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말미에는 일라이, 지연수 부부가 이혼 2년 만에 재회해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그간 힘들었던 마음을 털어놓으며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라이는 "가족이 나한테 전부였다. 모든 걸 다 포기했다. 우리 가족을 위해서 다 포기했다. 내 친구들 다 연락 끊고 멤버들 다 연락 끊었다"면서 지연수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강조했다. 



지연수 역시 함께했던 시절의 추억이 많이 떠오르고 지금도 생각 난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지연수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아내며 "지금이랑 상황이 똑같다고 해도 나는 너를 똑같이 선택하고 사랑하고 시간 보냈을 거다"고 오열했다. 일라이는 말 없이 지연수를 품에 안고 위로했다. 

일라이는 "이혼은 했지만 가족이 아닌 건 아니지 않냐"면서 "민수는 내 가족이다. 당신은 민수 엄마다. 그러면 내 가족이다. 난 내 가족을 지켜야 한다"면서 책임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조금씩 좁혀졌지만 민수를 만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쉽게 해결되지 않았다. 지연수는 한참을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일라이는 계속해서 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 다음 예고편을 통해 일라이와 지연수 그리고 아들 민수가 함께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일라이는 민수를 보자 마자 "민수야 아빠야"라고 오열하며 끌어 안았고, 지연수는 부자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아빠 그냥 우리 집에서 같이 살아요"라는 민수의 마지막 말이 실려 시청자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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