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이주혁 선택 못 받고 급발진 "슈퍼어게인도 썼는데" (유명가수전2)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유명가수전2' 송민호가 이주혁에 배신감을 느꼈다.

15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유명가수전-배틀어게인'(이하 '유명가수전2')에서 윤도현, 유희열이 '싱어게인2' TOP6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좌절했다.

'유명가수전2'는 '싱어게인2'의 주역이었던 TOP6가 유명 가수와 팀을 이루어 리메이크 무대로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 TOP6가 '싱어게인2' 심사위원 중 가장 맘에 드는 사람을 선정했다. 전 심사위원들은 "너희도 당해봐라 이거냐", "상처 받을 거 같다"며 불안해했다.

김기태는 작사가 김인아를, 박현규는 다비치 해리를 선정했다. 한 명씩 선택을 받기 시작하자 전 심사위원들은 초조해하기 시작했다. 김소연이 선미를 꼽자 규현은 "선미가 뭘 해줬다고"라며 억울해했다. 이내 규현은 윤성의 선택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주혁이 "이선희가 최애"라고 밝히자 송민호는 "내가 슈퍼 어게인도 썼는데"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유미의 선택을 받은 그는 일어나 기쁨의 괴성을 질렀다.

한 표도 받지 못한 윤도현은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며 자리를 뜨려고 해 일동을 폭소케했다. 그는 "참담하다"며 "'싱어게인2'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은 김기태에게 "100% 저랑 할 거라 생각했다"며 김인아를 뽑은 이유를 물었다. 김인아의 감상평이 인상적이었다고.

이주혁이 "이선희가 무대 끝나고 따뜻한 말을 해줬다"며 이유를 설명하자 송민호는 "무의식적으로 노려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