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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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박해수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투샷? 같은 역할 맡았다고 했더니…" (인터뷰)

기사입력 2022.04.15 12: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야차' 박해수가 베네틱드 컴버배치와 사진을 찍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 박해수와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영화 ‘야차’는 스파이들의 최대 접전지 중국 선양에서 일명 야차가 이끄는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특별감찰 검사, 그리고 각국 정보부 요원들의 숨 막히는 접전을 그린 첩보 액션물이다. 박해수는 대기업 회장의 비리를 파헤치다가 휘하의 수사관들의 실수로 좌천되어 국정원 내부감찰 법률보좌관으로 좌천된 한지훈 역을 맡았다.

지난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을 통해 각종 시상식에 참석했던 박해수는 "처음에는 낯설었다.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일들이라 제가 여기에 있어도 되나 싶었다"면서 "이정재 선배님과 정호연 씨가 상을 받을 때 함께 있었는데, 이루 말할 수 없이 감사했다. 너무나 유명한 외국 배우들 사이에서 정재 선배님, 호연 씨의 이름이 불리는 게 행복했고, 내가 사랑하는 동료들이 상을 받아 행복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미국 배우조합상(SAG) 어워드에 참석했을 당시 박해수는 배네딕트 컴버배치와 함께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박해수는 "제가 누구랑 같이 사진찍는 걸 낯설어하는데, 그날 유일하게 먼저 다가갔던 분이 베네딕트 컴버배치 형님"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형님이 영국에서 했던 연극 '프랑켄슈타인'을 봤었는데, 후에 한국에서 그 작품을 각색해서 올렸을 때 제가 같은 역할인 '크리처'를 연기했었다. 그 이야기를 하면서 다가갔더니 허그를 하면서 '네가 더 잘 했을 거 같은데?' 라고 하시더라. 개인적인 이유로 사진을 찍고 싶었다"고 전했다.

사진= 넷플릭스, 박해수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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