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과 김규리가 로이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였다.
14일 방송된 JTBC '그린마더스클럽' 4회에서는 루이 브뉘엘(로이 분)이 이은표(이요원)에게 입을 맞추려는 듯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는 정동석(정시율)이 영재라는 것을 알았고, 변춘희(추자현)에게 정동석이 과학 대회에 함께 참가할 수 있도록 같은 팀에 합류시켜달라고 부탁했다.
변춘희는 정동석을 합류시켰고, 박윤주(주민경)는 자신이 원하던 자리를 가로챘다며 서운해했다. 이후 박윤주는 서진하와 팀을 만들었다.
특히 서진하는 박윤주를 이용해 이은표의 사정을 들었다. 서진하는 "은표는 좋겠다. 윤주 씨가 사촌 동생이라서. 가까운 사람이 이렇게 밝은 건 참 행복한 일이잖아요"라며 칭찬했고, 박윤주는 "저 이런 칭찬 처음 받아 봐요. 언니도 아는 사실을 은표 언니는 몰라요. 맨날 구박만 하고"라며 기뻐했다.
서진하는 "언제 은표랑 셋이 밥 한번 먹어요. 나 이렇게 셋이 친해지고 싶어. 근데 은표 남편은 뭐 하는 사람이에요?"라며 질문했고, 박윤주는 "언니가 남편 이야기하는 거 싫어하는데. 그게 9년 전에 이모부 페인트 가게 불이 났거든요. 그때 이모부도 돌아가시고. 알고 보니까 이모부 친구가 홧김에 불을 질렀던 거였대요. 그때 형부가 담당 형사였어요. 그 사건"이라며 귀띔했다.
그날 밤 서진하는 루이 브뉘엘에게 "사랑하는 부모를 잃는 기분은 어떤 걸까. 있잖아. 난 그것도 부러워"라며 밝혔다. 이는 서진하가 이은표를 질투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 대목.
또 이은표와 변춘희, 서진하, 박윤주는 아이들이 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기념해 술자리를 가졌다. 변춘희는 남편과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고, 서진하는 "저야 은표가 소개시켜줬죠. 전 남자 사귈 마음 없었는데 은표가 한사코 만나보라고 했어요. 제가 너무 외로워 보여서 안타까워 보였나 봐요"라며 말했다.
이은표는 "내가?"라며 발끈했고, 서진하는 "네가 그랬잖아. 좋은 남자라면서 만나보라고"라며 못박았다. 이은표는 과거 루이 브뉘엘과 연인 사이였던 상황. 이은표는 다른 사람들 눈치를 살폈고, "그랬나"라며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은표는 정재웅(최재림)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거짓말했고, 직업을 형사가 아닌 회사원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은표는 술에 취한 서진하를 집에 데려다줬다. 서진하는 실수로 이은표의 옷에 구토했고, 이은표는 옷을 세탁하기 위해 화장실을 빌렸다.
루이 브뉘엘은 화장실 앞에서 기다렸고, 이은표가 나오자 팔을 붙잡고 입술이 닿을 듯 가까이 다가갔다. 서진하는 두 사람을 몰래 지켜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