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서울예대 출신의 보컬 신예 릴리안(Lylian)이 이별의 아픔을 담은 감성 발라드로 정식 데뷔했다.
릴리안 데뷔 싱글 '일분일초'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데뷔곡 '일분일초'는 사랑과 이별에 관한 찰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해낸 곡으로, 이별 앞, 혹은 이별 뒤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깊은 위로의 가사로 담아내 공감을 이끌어냈다.
"사실 난 매일 그 자리 그 곳에서 / 네가 없이도 여전히 / 혼자 남아서 / 사랑인 것처럼 / 온통 너로 가득 찬 내 맘 속에 / 널 지우려 해봐도 / 뒤돌아보면 또 그리운 사람 그런 너야"
"또 일분일초 너의 기억에 / 미치도록 네가 그리우니까 / 사실 아직 널 보낼 자신 없어 / 네가 떠나간 그 곳에 / 혼자 남아서 널 기다리는데 / 다시 돌아와 달란 말은 아냐 / 딱 한 번만이라도 / 뒤돌아봐줘 행복했던 그때 / 그리고 날"
무엇보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는 릴리안의 섬세한 보컬이 곡의 감성을 극대화시킨다. 맑고 청아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곡을 이끌고 가는 릴리안의 보컬리스트 역량이 감탄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필리핀 하이틴 스타 샨티(Chanty·Maria Chantal Videla)가 출연해 존재감을 빛냈다. 샨티의 명품 감정 열연이 서정적인 가사와 감성을 자극하는 곡과 어우러지면서 먹먹한 감정을 한층 끌어올렸다.
'일분일초'로 가요계 데뷔를 알린 릴리안은 서울예대 출신의 보컬리스트로 데뷔 전부터 남다른 가창력과 예쁜 음색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2019년 채널A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에 7인조 밴드 개미의 '여왕개미 보컬'로 출연해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릴리안은 데뷔곡 '일분일초'를 시작으로 보컬리스트로서 행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탄탄한 실력과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혜성 같이 등장한 릴리안의 음악에 많은 기대가 쏟아진다.
사진=릴리안 '일분일초' 뮤직비디오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