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린마더스클럽' 이요원이 아이들 교육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
13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 3회에서는 이은표(이요원 분)가 아들 정동석(정시율)이 최상위 지능을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표는 서진하(김규리)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고, "내가 네 진짜 얼굴을 모를 것 같아? 겉으로는 생각해 주는 척. 안타까운 척. 그러면서 뱀의 혀처럼 남의 아픈 곳만 후벼파는"이라며 독설했다.
서진하는 이은표의 뺨을 때렸고, "미안해. 은표야"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은표 역시 서진하의 뺨을 때렸다. 이은표는 "이제 공평해졌지?"라며 자리를 떠났다.
이후 이은표는 아이들 교육에 대해 고민했고, 변춘희(추자현)를 찾아갔다. 이은표는 "저 좀 도와주세요. 이제 보니까 제가 참 건방졌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 제 공부한다고 애들 교육은 등한시했거든요.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애들이 다 입고. 근데 방법을 잘 모르겠네요. 어디서부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라며 털어놨다.
그러나 변춘희는 "좀 난처한 부탁이네요. 죄송하지만 아이들한테 맞는 방법은 스스로 찾는 거지 조언을 듣는다고 해결되지는 않거든요. 자칫 저의 섣부른 조언이 아이들한테 독이 될 수도 있어서"라며 선을 그었다.
또 이은표는 학교에서 전 남자친구이자 서진하의 남편인 루이 브뉘엘(로이)과 마주쳤다. 루이 브뉘엘은 이은표에게 아는 척했고, 이은표는 ""부탁이 있는데. 앞으로는 나한테 아는 척 안 했으면 좋겠어"라며 쏘아붙였다.
이은표는 "너야 상관없겠지만 나는 내 과거가 사람들한테 알려지는 게 싫거든. 그리고 자꾸 불어로 말 걸지 마. 나 다 잊어버렸어"라며 못박았다.
특히 서진하는 학교 선배로부터 이은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학교 선배는 이은표가 서진하를 싫어했던 이유가 질투라고 말했고, 서진하는 "저를 왜 질투해요? 제가 뭐라고"라며 의아해했다.
학교 선배는 "은표도 엄청 욕심 다글다글 한 애였잖아. 상이란 상은 네가 다 휩쓸고 교수님들도 표나게 예뻐했으니까. 그리고 걔가 계속 그림 안 하고 전과한 데는 너 때문도 있었을 거야. '1등만 기억하는 이 더러운 세상' 이러면서"이라며 귀띔했고, 서진하는 "어쩜 전 그것도 모르고 상처였겠네요. 제 존재가 은표한테는"이라며 걱정했다.
서진하는 이은표를 만났고, 이은표는 "그냥 내 열등감이려니 해. 지나고 보면 다 별거 아닐 텐데. 어쨌든 다음에 만날 때는 기분 좋게 보자. 건강 관리 잘하고. 전시도 잘하고"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은표는 첫째 정동석을 데리고 학원 상담을 진행했다. 정동석은 선행 학습을 하지 않은 탓에 학원에 등록할 수 없었고, 결국 학부모들이 정동석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알고 이사를 결심했다.
더 나아가 이은표는 정동석의 담임 선생님에게 조언을 듣고 영재 검사를 신청했고, 정동석이 최상위 지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