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같이 삽시다' 최정윤이 박원숙과 재회했다.
13일 방송한 KBS 2TV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최정윤이 출연했다.
사선녀는 평창역을 찾았다. 맏언니 박원숙은 “마음이 쓰이고 미안한 상황이 있었다. (최정윤이) 결혼식에 손님을 많이 초대 안 했는데 날 초대했다. 결혼식에 못 가는 상황이어서 늘 마음이 쓰였는데 평창에서 바람도 쐬고 구경하고 갔으면 한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2006년 드라마 속 모녀로 인연을 맺은 박원숙과 최정윤은 16년 만에 만나 손을 잡고 반가움을 나눴다.
박원숙은 제작진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어서 위로도 해주고 싶고 손을 잡고 안아주고 싶은 마음, 맛있는 거라도 먹이고 싶어 초대했다"라고 전했다.
혜은이는 "부부가 살면서 좋은 끝을 봐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 도울 일이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란 역시 "본인이 정신적으로 힘들텐데 어떻게 편하게 해주지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했다.
최정윤은 "나오자마자 박원숙 선생님 얼굴이 보이는데 마음이 편안해지더라"라며 미소 지었다.
최정윤은 지난해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정윤은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인 윤태준과 결혼한 뒤 2016년 11월 첫 딸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10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