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세영이 코 수술 후기를 공개했다.
13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코 수술 한 달 차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구독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병원 정보, 수술 방법, 붓기 관리법 등을 공유했다.
이세영은 코 측면을 보여주며 "코 수술 한 달 차다. 엄청 자연스럽지 않냐"고 물었다. 그는 "코끝 붓기는 살짝 있다"며 "곧 빠질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코 수술을 받은 성형외과에 대해 "지인에게 추천받은 병원 두 곳과 성형 어플을 통해 알게 된 병원 세 군데까지 총 다섯 군데에 상담을 받으러 갔다"며 "지인들이 코 수술을 받았던 병원 두 곳이 맘에 들어서 고민했다. 병원 사이트에 올라온 성형 후기 사진이 맘에 들어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세영은 "원장님한테 '코끝이 동글동글하게 높아졌으면 좋겠다. 코가 짧아졌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며 "제 귀 연골을 쓰지 않고 기증늑연골을 썼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파 윈터와 조유리 님 사진을 들고 갔다"며 "두 분의 코가 합쳐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세영은 첫 수술에 기증늑연골을 쓴 이유에 대해 "드라마틱한 변화를 원했다"며 "코 끌을 높게 올리고 싶었는데 제 귀 연골은 짧아서 안된다고 하더라. 자가늑연골을 쓰는 게 겁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 수술은 꼭 재수술을 하게 된다는데 첫 수술을 자연스럽게 하다보니 붓기가 빠지면 티가 안 나서 그런 거 같다. 저는 두 번은 못 할 거 같아서 처음부터 높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세영은 "2주 차까지 코끝이 너무 부어있었다"며 "코를 건드리면 징한 느낌이 든다. 문지방에 발가락 찧었을 때 뼈를 타고 올라오는 느낌 아시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세영은 "부기 관리를 정말 열심히 했다"며 "하루에 15분 정도 산책을 하면서 차가운 바람을 쐬어 줬다"고 했다. 이어 그는 "먹는 것도 중요하다"며 "눈 수술을 했을 때 호박즙 효과를 많이 봐서 이번에도 먹었다.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제품을 먹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코의 살을 모으니까 눈 주변의 살도 모인다"며 "앞트임 효과가 있는 거 같다. 살짝 눈이 커진 거 같다"고 했다. 그는 "돼지 코는 못한다"며 "코를 찡긋거리는 건 되지만 잘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세영은 "윈터, 조유리 님 코처럼 동글한 코를 갖고 싶었다"며 "원장님이 콧볼 축소는 안해도 된다고 했다. 코 끝이 올라가니 콧볼 축소 효과가 난다"며 콧볼 축소 수술을 안 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코가 짧아지니까 확실히 더 어려보이고 입체적이다. 교정을 안해도 입이 들어가 보인다"며 성형한 코에 대해 만족스러워했다.
사진 = '영평티비' 유튜브 채널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