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의 팝스타 겸 사업가 리한나가 임신과 앨범 발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리한나는 최근 패션지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에이셉 라키와의 교제 중 임신을 한 후 가장 즐겨먹는 음식에 대해서 "원래 디저트류를 좋아하지 않는데, 이제는 초콜릿 도넛을 주는 사람이 있다면 평생 내 마음을 내줄 수 있다"면서 "요즘은 소금을 뿌린 귤을 먹는다. 바베이도스에서는 과일을 바다로 가져가서 바닷물에 적셔서 먹는다"고 전했다.
임신 후에도 D라인을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적인 패션을 선보였던 그는 "내가 임신한 걸 알게 됐을 때 임부복 섹션에 가서 옷을 사지는 말자고 생각했다. 옷을 차려입는 건 너무 재미있기 때문에 내 몸이 바뀌었다고 해서 그 재미를 버릴 순 없었다"면서 "임신은 축하받을 일이다. 왜 임신했다는 사실을 가려야 하는가"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는 별 증상 없이 지내고 있다. 감정 기복도 생각보다는 쉽게 조절이 되고 있다"면서 "금연을 해야했어서 힘든 상황을 대비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잘 해내고 있다. 그렇지만 SNS에서 무해한 게시물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 몸으로 모유수유가 가능하기를 바라고 있다. 또 산후 우울증도 걱정된다. 다른 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무서워진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리한나는 9집 앨범에 대해서 "2016년에 발매한 'ANTI'는 지금까지 내가 낸 최고의 앨범"이라며 "다음 앨범은 처음에 발매하려던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발매할 것이다. 그게 더 진실되고 재밌을 것 같다. 그 방법이 다음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줬다"고 전했다.
사진= 리한나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