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지난해 득남한 이정민 아나운서가 육아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이정민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 차이가 8살이나 나는 남매를 키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다들 누나가 남동생 다 키워줄거라 했었는데 정말 그렇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정민은 첫째 딸, 둘째 아들과 함께 벚꽃을 보러 나선 모습. 동생의 유모차를 끌어주는 첫째의 뒷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더불어 그는 "코로나 베이비라 200일이 되도록 유모차를 가지고 외출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흐드러지게 핀 생애 첫 벚꽃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용기를 내어 아빠도 없이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하지만 유모차가 편한 건지 초3 딸래미가 워낙 다 도와줘서 우리의 첫 벚꽃놀이 성공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모차는 내가 밀게!' 엄마는 사진이나 찍으라며 동생 기저귀 백팩까지 어깨에 메고 저만치 가는 너를 보는데 엄마는 눈물이 난다. 고마워 딸"이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정민은 의사인 남편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 = 이정민 인스타그램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