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원유니버스가 새로운 임원을 발표했다.
13일 메타버스 전문 개발사 원유니버스(대표 민용재, 고세준)는 블록체인 및 AI(인공지능) 전문가 임태현 이사와 전 엔씨소프트 대외협력부 최원종 이사를 각각 CTO(최고 기술 책임자)와 CBO(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태현 신임 CTO는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마비노기 개발 등에 참여했고 이후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계열사인 블록체인엔터테인먼트의 개발이사를 역임했다. 임 CTO는 딥러닝 알고리즘 활용한 게임 데이터 분석 연구 등의 AI 관련 프로젝트와 게임 특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N-Chain’ 개발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최원종 신임 CBO는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2’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이후 엔씨소프트 개발본부 대외협력부를 거쳐 봄버스에서 사업을 일군 비즈니스 전문가다.
원유니버스는 이번 임태현 CTO와 최원종 CBO의 영입으로 메타버스의 기본 골격이 되는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국내 최고 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메타버스와 관련한 전 콘텐츠 사업을 진행한다.
먼저 기존의 강점이었던 VR 개발력을 더욱 강화해 향후 다양한 VR 게임 라인업을 추가하고 메타 휴먼과 AI(인공지능), 가상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메타버스 프로젝트 MSM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게임과 의료, 부동산, 엔터 등 실생활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개하고 자회사 유니플로우 스튜디오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CA'를 선보인다.
또 다른 원유니버스의 강점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한 300여 명 인력의 그래픽 스튜디오다. 그래픽 전문 자회사 원유니버스 VN(베트남 소재)를 통해 넷이즈, 스퀘어에닉스 등 전 세계의 다양한 게임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로 사업을 확장해 해당 국가의 우수한 개발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임태현 원유니버스 CTO는 “메타버스 영역에 AI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다양한 니즈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유니버스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가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주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며 다양한 블록체인 및 NFT 프로젝트들과의 협업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종 원유니버스 CBO는 “가상현실 세계를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국내 굴지의 시행사와 함께 하는 가상 부동산, 국내 1위 소셜 데이팅 앱 기업과 함께 하는 메타버스 데이팅, 국내 유수의 성인 교육 업체와 함께하는 메타버스 교육, 그리고 국내 유수의 엔터사들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유니버스는 와이제이엠게임즈의 관계사인 국내 최대 VR 개발사 원이멀스와 국내 1위 그래픽 스튜디오 봄버스가 합병해 출범한 종합 메타버스 기업이다. 현재까지 전세계 10개국 200여개 스테이션에 자체 개발한 콘텐츠 10종의 서비스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VR, AR(증강현실) 기술을 중심으로 디지털치료제를 포함한 다이어트, 성형, 안과 등 의료 메타버스 영역 뿐만 아니라 제페토, 게더타운 등 국내외 유력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마케팅 사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원패키지 광고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 자회사인 게임 개발사 유니플로우를 통해 ‘챔피언스아레나’를 준비 중이다. 협업하는 고객사로 스퀘어에닉스, 넷이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하고 있다. 2022년 4월 현재 약 3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근무 중이다.
원유니버스는 최대주주인 와이제이엠게임즈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 외 의료, 콘텐츠사 등으로부터 현재까지 2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원유니버스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