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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이·신봉선 "셀럽파이브 미모 담당? 신봉선·안영미 투톱으로" (철파엠)[종합]

기사입력 2022.04.13 09:30 / 기사수정 2022.04.13 10: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셀럽파이브의 송은이와 신봉선이 '철파엠'에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개그우먼 송은이와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은이와 신봉선, 안영미, 김신영으로 구성된 셀럽파이브는 최근 넷플릭스 코미디 스페셜 '셀럽은 회의 중'으로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 바 있다.

이날 DJ 김영철은 "'셀럽은 회의 중' 프로그램을 제안 받고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물었고, 송은이는 "우리는 '이제 미국 간다, 글로벌 간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봉선은 "방송이라 센 척하는 것이다"라고 넉살을 부리며 "원래는 '얘들아, 이프로그램이 들어왔어'라면서 걱정을 산더미처럼 했다"고 얘기했다.

또 송은이는 화끈함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의 수위를 언급하며 "조절을 많이 한 것이다. 넷플릭스에 수많은 성인용 콘텐츠가 있지 않나. 그걸 많이 본 (안)영미가 회의 때 그걸 다 얘기해서 많이 잘랐다. 편집된 것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신봉선도 "제작진 분들도 편집하기 아까운 것이 많다고 하셨다"고 전했고, 김영철이 "감독판을 만들면 되지 않냐"라고 하자 송은이는 "감독판은 69금이라 못 본다"고 넉살을 부렸다. 

또 "2편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말에 송은이는 "안 나온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원래는 2편까지도 찍자고 그랬는데, 임팩트있게 보시라고 그냥 1편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셀럽파이브 활동에 대해 "저희가 초절약형 아이돌이지 않나. 단벌로 활동한다. 저희가 댄서 분들이 있는것도 아니고, 뮤직비디오도 식물원에서 저렴하게 찍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신봉선은 "저희가 홈쇼핑에서 패딩을 판 것이 가장 큰 수익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신봉선은 '미모 담당'을 묻는 말에 "안영미와 제가 투톱으로 하고 있다. 안영미가 컨디션이 안 좋으면 제가, 제가 컨디션이 안 좋으면 안영미가 나선다. 화장하면 해볼만하다. 저희는 서로 진지하다"고 말해 김영철을 폭소케 했다.

송은이와 신봉선은 '끼가 많으니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달라'는 청취자의 요청에는 "저희끼리 노래방에 같이 가면 신난다. 그런데 오디션은 너무 떨릴 것 같다. 안 그래도 화가 많은 그룹인데 서바이벌을 하면 안될 것 같다"고 전하며 유쾌한 기운을 발산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주 월요일에서 일요일 오전 7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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