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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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OK 이다영, 라이벌팀 감독 따라 이적?...루마니아행 보도

기사입력 2022.04.12 10:0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학교 폭력 논란 속에 그리스 무대로 이적했던 이다영이 이번엔 루마니아 리그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리스 언론 '포스톤 스포츠'는 지난 11일(한국시간) 이다영이 루마니아 리그 라피드 부쿠레슈티로 떠난다고 전했다. 

언론은 "올림피아코스 감독인 카를로 파리시가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감독으로 부임한다. 그는 PAOK의 한국인 세터 이다영을 데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다영은 쌍둥이 자매 이재영과 함께 2021/22시즌 PAOK로 이적해 그리스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재영이 부상으로 고생하는 동안 이다영은 꾸준히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다영은 이번 시즌 주전급으로 활약했고 팀은 파리시 감독의 올림피아코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PAOK는 14일부터 AEK 아테네와의 8강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있다. PAOK가 더 높은 단계에 올라가면 올림피아코스와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파리시 감독은 1993년부터 이탈리아 무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고 지난 2012년엔 4년간 체코 대표팀 감독직을 맡기도 했다. 이후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이탈리아 클럽 감독을 맡았고 지난여름 올림피아코스 팀을 맡았다. 

라피드 부쿠레슈티는 2021/22시즌 리그에선 5~8위 결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루마니아 컵대회에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21시즌엔 리그 7위를 차지한 팀이다. 가장 최근 리그 우승은 2014/15시즌이며 리그 통산 19회 우승 경험이 있다. 

사진=AC PAOK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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