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지은 인턴기자) 결혼에 대한 윤남기의 생각을 듣게 된 이다은이 표정을 굳혔다.
1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하 '돌싱 외전')에서는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이 윤남기의 20년지기 친구를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집이 아닌 야외에서 한껏 꾸민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의 모습에 MC진들은 놀라움을 표했다.
이후 등장한 윤남기의 친구와 반갑게 인사한 이다은은 어색한 기운 하나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의 학창시절 이야기부터 윤남기 성격에 대한 이야기까지, 20년지기라서 할 수 있는 솔직한 토크에 이다은은 궁금증을 표하며 이야기에 집중했다.
"윤남기가 눈치를 보게 만든다"는 이다은의 이야기에 윤남기의 친구는 격한 공감을 보이기도 했다. 바로 깔끔을 떨며 청소하는 윤남기에 대한 모습을 두고 말한 것이다. 두 사람은 윤남기를 앞에 두고 윤남기 욕(?)을 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대화는 '돌싱글즈' 촬영 당시 있었던 두 사람의 캠핑카 데이트의 비하인드로 넘어가 훈훈함을 보였다. "윤남기의 당황하는 모습이 귀여웠다"라는 이다은의 콩깍지 낀 말에 모두가 웃음을 지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윤남기가 통화를 하러 나가며 자리를 비운 사이 이다은과 윤남기 절친과의 진솔한 토크에서 이다은은 울적한 모습을 보였다.
바로 두 사람의 결혼 예정에 대해 묻는 친구의 말에 이다은은 "올해 하고 싶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윤남기의 친구는 결혼을 앞둔 윤남기의 심경에 대해 이다은이 몰랐던 이야기를 꺼내 이다은을 당황시켰다.
"남기한테도 한 번 물어봤었어요 너 뭐 언제 결혼하냐. 바로 하는 거 아니냐. 근데 저는 2021년에 결혼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 남기도 약간 얼버무리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라는 친구의 말을 들은 이다은은 이내 표정을 굳혔다.
"남기도 그런 얘기를 하긴 했었어요 너무 빠르게 진행되는 거 아닌가 결혼이라는 게 남자도 결혼 앞두고 괜히 싱숭생숭해지는 뭐 그런 (게 있다)"는 친구의 말에 이다은은 점점 심각해졌다. 이를 본 MC 정가은은 "다은 씨 표정이 처음처럼 밝지만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다은의 굳어가는 반응에 윤남기 친구 역시도 당황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본 스튜디오 속 MC진들은 윤남기와 이다은 커플에 걱정을 표했다. 이후 이어진 다음 주 예고편에서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커졌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지은 기자 bayn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