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나문희와 잔나비 최정훈이 듀엣 무대를 꾸몄다.
11일 방송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나문희와 최정훈이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열창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문희는 듀엣 미션을 위해 최대철과 팀을 결성했다. 그러나 최대철은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에 불참했다. 나문희는 "난 모른다. 가사도 다 모른다. 내 것만 안다"라며 걱정했고, 김문정은 "과제로 내드린 거니까 검사는 해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나문희와 최대철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선곡했고, 전현무는 "'누구 없소'를 원래 즐겨 부르시던 노래냐"라며 물었다. 나문희는 "즐겨 듣던 노래였다"라며 말했고, '싱어게인'에서 선보인 이무진의 무대를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최대철과 나문희의 연습 과정이 공개됐고, 단원들은 최대철이 열심히 연습했음에도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된 것을 안타까워했다. 더 나아가 나문희는 피아노를 전공한 큰딸에게 도움을 받아 맹연습했다.
최정훈은 최대철 대신 나문희의 파트너가 됐다. 나문희와 최정훈은 한 번도 함께 연습한 적 없는 상황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올뜨'를 기록했다.
전현무는 "따로 연습한 거 아니냐"라며 감탄했고, 김영옥은 "(처음인데도 잘 맞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다는 거냐"라며 칭찬했다.
전현무는 "박자 밀리지 않았냐. 프로 가수가 일부러 하는 것 같았다"라며 밝혔고, 김문정은 "중간에 로커가 되셨다. 한영애 씨의 음색이 들리는 거다"라며 털어놨다.
김문정은 "'이렇게 표현하는 사람이 달라지면 너무나 많은 열린 생각을 할 수 있구나' 이 생각에 놀랐다. 역시 가사 하나하나 의미를 주시는 선생님을 '디스 이즈 미(This Is Me)'에서 어떻게 활영해야 하는지 확신이 들었다"라며 덧붙였고, 최정훈은 "필살기다"라며 공감했다.
최정훈은 "중간중간 눈을 마주치지 않았냐. 자신감에 불타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연습을 엄청 많이 하셔가지고. '나는 처음 같이 하는 너랑 노래해도 전혀 흔들리지 않아'라는 것 같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전현무는 "급하게 결성된 듀엣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주셨다"라며 못박았다.
이후 김문정은 미션 결과를 발표했고, 서이숙과 우미화가 1등으로 선정됐다. 김영옥과 우현은 2등에 올랐고, 김광규, 장현성, 이종혁은 3위를 차지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