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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차' 변호사♥연쇄살인범, 교도소에서 시작된 사랑 (장미의 전쟁)

기사입력 2022.04.11 15:50

백민경 기자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장미의 전쟁’에서는 38살 차이가 나는 변호사와 연쇄살인범 커플에 대해 다룬다.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이하 ‘장미의 전쟁’)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떠들썩하게 만든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우크라이나를 뒤집어 놓은 주인공의 정체는 38살 차이가 나는 여자 변호사 엘레나와 경찰 출신 연쇄살인마 세르게이였다. 나이 뿐만 아니라 사회적 위치까지 엄청난 차이를 보인 두 사람은 첫 만남과 결혼에 이르는 과정까지도 충격 그 자체였다.

세르게이는 경찰 활동 경험을 이용, 수사망을 피해 37명의 여성과 소녀를 죽인 우크라이나 희대의 연쇄살인마. 그는 2008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믿기 어려운 사실은 세르게이가 엘레나의 첫사랑이라는 것. 과거 15세의 엘레나는 살인자 세르게이의 공개 재판 방송을 봤고, 그의 말투와 행동에 매력을 느껴 첫 눈에 반했다고. 

20살 연상의 교수와 이혼한 엘레나는 자신의 첫사랑인 세르게이를 찾았고, ‘당신을 만나고 싶다’며 교도소로 편지를 보냈다. 7개월 동안 편지를 주고받으며 엘레나의 대시를 받은 세르게이는 ‘나를 만나러 오라’고 엘레나에게 편지했다.

세르게이는 자신을 찾아온 엘레나와 첫 번째 면회에서 ‘나와 결혼해 달라’고 청혼했고, 엘레나는 기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였다. 이상민은 “세르게이는 놀랍지도 않다, 알았다고 받아들인 엘레나가 놀랍다”며 고개를 저었다.  

엘레나와 세르게이는 두 번째 면회를 통해 만남을 가졌는데, 이후 벌어진 일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특히, 이상민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녹화 중단을 요청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는 후문. 

엘레나와 세르게이의 스토리는 11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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