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돼지의 왕' 김성규가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돼지의 왕' 7, 8화에서는 풀리지 않았던 미스터리의 실마리가 드러나면서 모두를 혼란 속에 빠뜨린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졌다.
특히 정종석은 황경민으로부터 촉발된 트라우마와 과거의 기억에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김철(최현진)의 환영에 시달리며 수사하기 버거운 상태까지 이르러 안타까움을 초래했다.
반면 합동 수사 중인 강진아(채정안)는 정종석이 과거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따로 수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김철에게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지며 소름돋는 반전을 선사했다. 여기에 연쇄살인사건을 풀어갈 결정적인 단서까지 등장하며 두 남자의 운명은 어디로 향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강진아가 황경민, 정종석, 김철의 과거를 조사하는 동안 정종석은 황경민의 세 번째 타깃으로 당시 3학년의 실세였던 김종빈(조완기)을 지목했다. 그러나 정종석의 예상과는 달리 김종빈은 지난 날의 과오를 뉘우치고 죗값을 받으려는 모습을 보여 황경민의 심판대에서 내려온 지 오래였다.
헛다리를 짚은 정종석은 컨트롤 되지 않는 감정을 폭발시키며 불안정하고 위태로운 심리상태를 드러냈다.
이처럼 '돼지의 왕' 7, 8화는 김철의 등장과 함께 빠른 전개로 추리의 촉을 자극했던 과거의 미스터리를 하나씩 풀어가며 모두를 충격의 도가니로 밀어넣었다. 베일에 가려졌던 그날의 기억이 대부분 드러났지만 황경민, 정종석, 김철 사이에 있었던 의문의 사건은 여전히 그 전말을 짐작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황경민과 정종석을 통제불능 상태로 만든 20년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과 의구심은 물론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까지 쏠리고 있다.
한편, '돼지의 왕'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공개된다.
사진=티빙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