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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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치과 의사 형제 "같은 병원에서 근무, 환자들도 헷갈려 해"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2.04.11 08:37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쌍둥이 치과 의사 형제가 남다른 출생 비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명불허전'은 같은 길을 걷는 쌍둥이들을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쌍둥이 치과 의사 형제인 박현준, 박현성 씨는 "저희는 두 시간 차이다. 사실 어머니가 집에서 저희를 출산하셨는데 쌍둥이인줄 모르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2시간 차이로 태어난 동생 박현성 씨는 "어머니가 형을 먼저 출산하셨는데 배가 안꺼졌다고 하더라. 한 명 더 있는 것 같아서 낳았는데 제가 역아로 나와서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박현준 씨는 이에 "제가 두 시간 먼저 길을 내놨다"고 유쾌하게 웃었다. 

또 이들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이라고 했다. 박현준 씨는 "심지어 학교도 같이 나왔다. 같이 치과를 운영한지 7년, 8년 됐다. 한 건물 안에 같이 운영한다. 환자분들이 헷갈려하신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1TV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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