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서범준이 최예빈과 거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회에서는 이수재(서범준 분)가 아파트를 물려받기 위해 나유나(최예빈)와 거래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유나는 집주인으로부터 집세를 올려달라는 말을 들었고, 제빵사 시험에 합격해 취업하면 올려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나유나는 손목을 다친 탓에 시험 도중 실수했고, 결국 기권 처리됐다.
이수재는 시험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나유나의 사정을 알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수재는 나유나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유나야. 너 저번에 남자가 밥 사준 날 좋아하게 됐다고. 힘든데 옆에서 배려해 주니까 심쿵 했다고. 기억해? 오늘 너 나한테 또 심쿵 했지"라며 기대했다.
이수재는 위장 결혼을 제안한 상황이었고, "지금보다 더 생활이 나아진다는 보장 없어. 너 그러다 진짜 힘들 때 옆에 있는 아무나 사귀게 될지 몰라. 그러니까 내 제안받아"라며 말했다.
나유나는 "넌 나랑 다르잖아"라며 거리감을 느꼈고, 이수재는 "다를 거 없어. 시험 붙는다는 보장도 없고 이제 자신도 없어. 부모님한테 돈 달라고 하기도 미안한데 결혼하면 아파트 준대. 나 합법적으로 돈 받고 새로 시작하고 싶어. 우리 부모님 내가 자기들 속였다고 해도 결국 용서해 주실 거야"라며 털어놨다.
나유나는 "그래도 안 할래"라며 반대했고, 이수재는 "너 유학 가고 싶다고 했잖아. 너 유학 가려면 취직해도 숨만 쉬면서 10년은 모아야 돼. 네 인생 10년을 절약할 수 있는 거야"라며 설득했다.
이후 나유나는 고민 끝에 이수재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나유나는 "나 할래. 1억 줘. 계약서도 써야 돼. 널 못 믿어서가 아니라 돈을 못 믿어서야. 내가 지금까지 지켜온 정직이란 가치를 버리는 일이야. 10분의 1이야. 그 정도는 줘야 돼"라며 조건을 내걸었고, 이수재는 흔쾌히 승낙했다.
이수재는 나유나를 이경철(박인환), 이민호(박상원), 한경애(김혜옥)에게 소개했고, "제 여자친구"라며 거짓말했다.
또 소영은(배그린)은 이현재(윤시윤)에게 이혼 소송을 상담했다. 이현재는 "네 건 안 맡아"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소영은은 "재산 분할 액수 아주 커. 너한테 도움 될 거야. 나한테 아직 마음 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현재는 "그럴 리가 있겠어? 하고많은 변호사 중에 왜 나한테 왔어"라며 물었고, 소영은은 "이기고 싶으니까"라며 못박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