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겐마’ 인생 2회차 이준기, 학폭 가해자 응징+부모님 뺑소니 막았다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인생 2회차를 살고 있는 이준기가 운명을 바꿨다.

9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2회에서는 15년 전으로 회귀한 검사 김희우(이준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김희우는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정치계 거물 조태섭(이경영)을 건드렸다가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됐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인생을 리셋할 기회를 얻게 됐고, 그렇게 김희우는 15년 전으로 회귀했다.

일단 김희우는 지난 삶에서 뺑소니 사고로 부모님을 잃었던 것을 떠올리면서 부모님의 죽음을 막기 위해 나섰다. 이에 김희우는 부모님이 공장 일을 나가지 못하도록 막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김희우는 사고를 막기 위해 부모님을 마중나갔고, 부모님을 당해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부모님을 힘껏 밀쳐냈다. 김희우는 자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사고로 또다시 돌아가셨다고 생각했지만, 다행히 부모님을 살아계셨다.

그리고 김희우는 지난 삶에서 부모님을 죽게 만들었던 뺑소니범의 얼굴을 확인했고, 진범은 바로 조태섭의 아들 조현석이었다. 조현석은 심지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했다가 사고를 낸 것이었다. 하지만 조현석은 사망했고, 조태섭은 사고 기록을 조작하고 은폐를 했다. 김희우는 부모님을 살리면서 한번의 운명을 바꾸었다.

또 김희우는 지난 삶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학교폭력 가해자와도 마주했다. 김희우의 학폭 가해자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김희우를 향해 “셔틀이 성인이 되면 성인 셔틀인거지, 학교 졸업했다고 어디서 눈에 힘을 주냐”면서 김희우를 하찮게 대했다. 그러면서 김희우는 자신의 학폭 가해자가 김한미(김재경)의 술에 약을 타서 몹쓸 짓을 해보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고, 큰 사건이 벌어지기 전에 이를 막기 위해 클럽으로 향했다.

이미 김한미는 약에 취해 쓰러져 있었고, 김희우의 학폭 가해자는 김한미의 사진을 찍으며 히죽거리고 있었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김희우는 몹쓸 짓을 하는 학폭 가해자를 제대로 응징했다. 그리고 김한미를 최악의 상황에서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