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오민석, 윤시윤, 서범준이 결혼을 걸고 경쟁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3회에서는 이윤재(오민석 분), 이현재(윤시윤), 이수재(서범준)가 경쟁을 시작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철(박인환), 이민호(박상원), 한경애(김혜옥)는 가족회의를 열었고, 이민호는 6개월 안에 결혼 상대를 데리고 오는 사람에게 아파트를 물려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윤재와 이현재는 결혼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고, 이수재는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드러냈다.
이수재는 이윤재와 이현재가 티격태격하는 것을 지켜봤고, "이 역시 어른들이 현명해. 밥을 떠먹여 주겠다는데도 이러고들 있어요. 난 형들처럼 되지는 않을 거야"라며 못박았다. 이현재는 "네가 하면 나도 해. 수재야"라며 마음을 바꿨고, 이현재 역시 경쟁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또 심해준(신동미)은 치료를 받기 위해 이윤재가 운영하는 치과를 찾았다. 심해준은 치실 사용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윤재는 시범을 보이려다 심해준을 뒤에서 안는 자세를 취했다.
심해준은 이윤재에게 설렘을 느꼈다. 심해준은 이윤재가 커플을 만들어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았고, "방송 출연하지 말아요"라며 당부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현재는 현미래(배다빈)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현미래는 이현재가 결혼했다고 착각했고, 아내에게 가져다주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현재는 "내 아내는 선물을 받을 수가 없어요. 결혼 안 했다고요. 내가 그렇게 늙어 보였어요?"라며 발끈했고, 현미래는 "그게 아니고 당연히 결혼한 줄 알았어요. 이혼 전문 변호사니까"라며 해명했다.
이현재는 "이런 선물 안 해도 나 일 잘해요. 감정적으로 오버하는 거 그거 안 좋아요"라며 당부했고, 현미래는 "감정적으로 오버해서 죄송해요. 어차피 변호사님 드리려고 산 거니까 가지세요. 평생 결혼 안 하실 건 아니잖아요. 그때 그분 주세요"라며 씁쓸해했다.
이후 현미래는 "너무 내 감정을 질렀나. 변호사님 기분 나쁘셨나? 지르니까 더 생각이 많아져"라며 고민했다.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감정 오버라는 말이 걸렸어요?"라며 신경 썼고, 현미래는 "어떻게 아셨어요? 변호사님은 핵심을 잘 파악하시는 것 같아요. 근데요. 감사한 마음은 오버해도 나쁜 게 아니라 배웠습니다"라며 털어놨다.
이현재는 "누구한테요?"라며 물었고, 현미래는 "인생 살면서요"라며 밝혔다. 이현재는 "맞아요"라며 칭찬했고, 현미래는 미소 지으며 안도했다. 이현재는 현미래를 따라 웃음을 터트렸다.
특히 이수재는 나유나(최예빈)에게 자신과 결혼하면 30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나유나는 이수재의 제안을 거절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